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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4

| 심터뷰 : 크림 베러 편 |



심터뷰에서는 심플리스틱과 관련된 주제를 인터뷰 형식으로 다룹니다. 

심플해보이는 브랜드의 이면, 심플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들어보세요. 


이번 심터뷰 주인공은 크림 베러 입니다. 대부분의 브랜드에서는 보습제를 피부 타입에 따라 건성, 민감성, 지성용으로 나눠서 출시하곤 합니다.

심플리스틱은 이 모든 피부 타입을 아우르는 보습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단 한 가지로 말이죠.

어떤 피부 타입이라도, 고민 않고 슥- 집어들 수 있는 수분 크림을 만들고 싶었다는 개발자.

그런데, 모든 피부를 위한 수분 크림이라니. 이거, 정말 가능한걸까요?





| 크림, 친숙하지만 정착하기 어려운 이유
Q. 오늘의 주제는 크림 베러입니다. 어쩌면 크림은 클렌저와 함께 제일 친숙한 카테고리가 아닐까 싶어요.
A. 그렇죠. 스킨 케어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루틴이니까요. 선크림을 안 바르는 경우는 있어도, 크림이나 로션 같은 보습제를 건너뛰는 경우는 잘 없죠 ㅎㅎ

Q. 맞아요. 세안과 보습은 정말 모두가 스킵하지 않는 기본 루틴인 것 같아요.
A. 실제로 보습제 사용은 스킨 케어에 있어 정말 중요해요. 우리의 피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자극 없는 세안, 유수분 밸런스가 기본이에요.
이 두 가지만 잘 이루어 진다면 사실상 기초케어는 끝이라고 생각해요.

Q. 하지만 기본에 충실하기가 또 어려운 법이죠. 피부에 잘 맞는 크림을 찾고 정착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
A. 맞아요. 특히 우리나라는 사계절에 따라 환경의 변화가 뚜렷한 나라라서 그런 것도 있어요. 계절이 바뀌면서 환경도 바뀌면서, 우리 피부 컨디션도 주식 차트처럼 오르락 내리락하니까요.

Q. 피부 컨디션이 요동치는 주식 차트 같다니 꽤나 오싹한 표현이네요. 그게 무슨 뜻인가요?
A. 예를 들어 날씨에 따라 피부 표면에 유분이 지나치면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하고, 유분없이 수분이 지나치면 피부가 오히려 더 건조해지거나 번들거리게 되거든요.
그래서 이 유수분 밸런스를 '잘' 잡는 게 어렵지만, 정말 중요하기도 합니다. 크림 베러를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도 이 부분이고요. 




| 모든 피부에 적합한 유수분 밸런스의 크림
Q. 크림이 해야 할 일인 '유수분 밸런스 조절'이 제품 개발의 목적이 된 셈이네요.
A. 맞아요. 크림 베러는 모든 피부 타입에서 누구든지 부담없이 사용 가능한 보습제라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를 두고 개발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도 유수분 밸런스, 그리고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성분 배합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Q. 보통 피부 타입에 따라 크림을 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모든 피부를 위한 보습제라니... 정말 어려운 미션이었을 것 같아요.
이 험난한 미션을 해결해 줄 열쇠가 될만한 특별한 성분들이 있다면요?
A. 먼저 심플리스틱의 독자적인 성분 배합인 New Decamoist™ Formula를 적용했어요. 5Layer 히알루론산, 프로방스장미꽃수, 호호바오일, 세라마이드NP, 알란토인, 알지닌.
총 6가지 성분의 조합으로 96,200ppm, 약 10% 배합되었죠. 이 성분은 앞서 강조했었던 유수분 밸런스를 잡는 데에 아주 탁월한 성분의 조합이에요.
물론 이 또한 과하지 않은 적당한 함량을 찾기 위해 많은 테스트를 기울였고요.

Q. 그렇군요. 성분 선택 뿐만 아니라, 함량에 있어서도 밸런스를 꽤나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A. 물론입니다. 실제로 크림 베러의 핵심 슬로건은 ‘적당함, 그리고 올바름’ 이에요.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는 적정선을 찾는 게 무척 중요해요.
실제로 시중의 많은 제품들이 '24시간 보습, 48시간 보습' 처럼 강력한 보습력을 강조하는 광고를 자주 하는데요. 사실 우리 피부는 본연의 힘, 재생력이 있어요.
무언가를 과하게 더하기 보다 '적당한' 유수분 공급과 장벽 케어 성분으로 피부를 편안하게 해준다면, 피부 본연의 재생력이 생기거든요.
외부 환경이 수시로 바뀌더라도 피부 컨디션을 튼튼하게 지탱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제가 목적을 둔 게 이 부분이고요. 




|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다져줄 두 핵심 성분

Q. 피부 스스로의 코어 근육을 키워주는 느낌이네요!
A. 그런 셈이죠. 이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줄 수 있도록 배합한 성분이 또 있는데요. 바로 덱스판테놀과 하이드로밴스(하이드록시에틸우레아)입니다.
두 성분 모두 오랜 시간에 걸쳐,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다져주는 데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검증된 성분들이죠.

Q. 뭔가 익숙한 듯 낯선 성분들 같아요. 어떤 성분인가요?
A. 판테놀은 화장품에 많이 쓰이는 원료라 많이 들어보셨을거예요. 임상 효과로 증명된 효과 때문에, 보통 약국에서 판매하는 판테놀 연고에 5% 함량으로 처방이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보습제의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피부 상처 치료 , 화상 치료, 아기 기저귀 발진 치료 등에도 효과가 있어요.
이처럼 의약품에도 처방이 되는 성분이라는 것은 이미 충분한 검증이 된 원료라는 것을 입증하는 셈이죠. 실제로 덱스판테놀은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을 검증받은 원료기도 하고요.

하이드록시에틸우레아(하이드로밴스)는 판테놀에 비해 조금 더 낯선 이름이죠?
이 성분은 피부 속 천연보습인자 구성 요소이기도 한 우레아(요소) 성분을 특정 반응을 거쳐 안정화시킨 성분이에요.
농도에 따라 피부 건조증을 완화하거나 각질을 연화하는 효능이 있는데, 이 성분도 판테놀처럼 피부 연고에도 사용되는 검증된 원료죠.
이 성분을 처방한 가장 큰 이유는 강력한 보습 능력을 가진 원료이면서도, 끈적임 없이 사용감도 아주 좋기 때문이에요.

Q. 두 가지 모두 연고에 사용될 정도로 검증된 성분이라니, 크림 베러의 핵심 성분이라 할 만 하네요!
A. 그렇죠. 그런데 제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소량 첨가하면 의미가 없거든요. 
그래서 피부 자극을 최소한으로 하되, 최대한의 효과를 줄 수 있는 함량으로 각각 5% 씩, 총 10% 처방되었어요.
특히 우레아 성분의 경우 함량이 높으면 자극을 줄 수 있어서,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는 함량으로 배합하려고 신경썼어요. 




| 수많은 리뉴얼, 그리고 셀프 테스트까지

Q. 단순 보습 뿐만 아니라, 피부 장벽 개선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A. 크림 베러의 장점이죠. 심플리스틱의 다른 모든 제품들이 그렇듯, 크림 베러 역시 꾸준히 사용하면 그 진가가 드러나는 제품이에요.
약간의 tmi를 덧붙이자면... 사실 크림 베러 이전에는 2015년 출시된 '모이스처라이저 굿'이 있었어요. 크림 베러는 그 제품의 업그레이드 된 모습인 거고요.
그래서 모이스처라이저 굿부터 시작하면 사실상 출시한 지 7년이 넘은 보습제예요.

Q. 기억나요! 지금의 크림 제형보다는 좀 더 묽은 로션에 가까운 제품이었죠?
A. 맞아요. 그 제품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는데, 사실 크림 베러보다는 좀 더 호불호가 나뉘는 제품이었어요.
그래서 모든 피부에 잘 맞는 보습제를 목표로 개발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탄생한 게 크림 베러에요. 그리고 과정에서 정말... 수많은 샘플링과 테스트를 했죠.
그만큼 어려운 목표를 두고 시작했고, 심혈을 기울여 진행한 리뉴얼이었어요.

Q. 리뉴얼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나, 특별한 에피소드 같은 건 없었나요?
A. 음... 특별한 에피소드라기보다는 테스트 과정이 좀 남달랐다고 해야하나? 개발 목표 중 하나가 '민감한 피부에도 편안한 보습제' 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직접 피부과에서 프락셀 레이저를 매우 강하게 받고 온 뒤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어요.

Q. 피부과 시술을 받고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 이유가 뭔가요?
A. 프락셀 레이저를 강하게 받으면 피부가 매우 민감해지거든요. 시술 후 피부과에서 특정 보습제를 수시로 사용하라고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에요.
한마디로 민감한 피부에도 피부가 편안한지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스스로 극한의 피부 컨디션(?)을 조성한 셈이죠.
그렇게 피부가 편안해지고 진정되는 정도를 확인하고, 다양한 상황 속 모든 피부 타입에서 유수분 밸런스를 측정하면서 장기간의 자체 테스트를 진행했어요.




Q. 와... 정말 그야말로 피땀눈물이 깃든 수분 크림이군요.
A. 지금의 크림 베러의 포뮬러는 모두 이 때 진행했던 수십차례의 테스트와 성분 리뉴얼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인 셈이죠.
그래도 결과적으로 어느 누구에게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완성도의 제품으로 나와줘서 뿌듯하고 기뻐요.

Q. 제품의 개발자로서, 제품에 대한 애정이 물씬 느껴지네요. 마지막으로 제품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크림 베러는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가능한 보습제'라는,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를 두고 개발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사실 개발 과정부터 출시 직전까지도 걱정을 많이 했어요. 정말 이도 저도 아닌 제품이 되어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테스트와 샘플링을 진행하며 정교한 포뮬러를 갖춰나가기 시작했고, 그 결과 크림 베러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어요.

어쩌면 지금의 크림 베러는 불가능이라 여겼던 목표인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한 보습제'의 모습에 가장 가까워진 결과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모두의 피부가 저마다 다르듯이, 이 제품이 사용하는 모두에게 100% 완벽한 제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트러블 걱정없이, 모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써 만든 수분 크림이니,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 Da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