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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CARE #4

| 미니멀 스킨케어, 어떤 화장품을 고를까?  |





심플리스틱은 미니멀 뷰티, 간결한 스킨케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용하는 제품의 가짓수를 무작정 줄이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의미'의 스킨케어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의 내 피부 상태에 필요한 것을 잘 파악하고, 꼭 필요한 루틴을 남기는 과정.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간결해지는 스킨케어 루틴이 바로 미니멀 스킨케어인 것이죠.

그럼 미니멀 스킨케어를 위해서는, 어떤 화장품을 고르는 게 좋을까요? 







지금 내 피부에 필요한 것이 뭘까?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마주하는 내 피부를 유심히 관찰하며, 현재 필요한 스킨케어가 무엇인지 체크해 보세요.

눈으로 보이는 부분뿐만 아니라, 피부 속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변화에도 집중해 봅시다.


예시) 피부 상태에 따른 제품 선택

﹡평소에 비해 피부가 건조해 당김이 느껴진다. - 확실한 유수분 공급과 보습을 돕는 제품

﹡없던 주름이 근래에 조금 더 깊어진 것 같이 보인다. - 주름 개선 성분이 함유된 제품

﹡각질이 일어나 피부가 얼룩덜룩해 보이고 칙칙해 보인다. - 각질 제거 제품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나쁘지 않지만, 피부 속이 건조한 느낌이 든다. - 깊은 수분감이 느껴지는 제품 





본질에 충실한 제품


현재 내 피부에 필요한 스킨케어가 무엇인지 알았다면, 다음 스텝은 그에 맞는 제품을 잘 고르는 것.

여기서 제품을 사용하는 목적을 명확히 정의한다면, 수많은 제품 중에서 내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수월해집니다.

예를 들어 세안제가 해야 할 일은 확실한 세정을 통한 피부 표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죠.

세안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클렌저인데 충분한 세정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굳이 그 제품을 선택할 이유가 없겠죠?


💬 팀원 Dan의 경험담

❝ 예전엔 피부 미백에 관심이 많아서, 어떤 클렌저에 미백 성분이 들어있다고 해서 덥석 구매해 사용한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잠시 피부에 머물다 씻겨 내려가는 클렌저 특성상, 브랜드에서 설명하는 만큼의 미백 효과도 볼 수 없었을뿐더러 세정력도 그다지 좋지 않아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요.

이후 순하고 세정력도 괜찮은 제품으로 찾아 구매했는데, 그 제품은 지금까지도 사용 중이에요.

결국 갈아타지 않고 오래 사용하는 제품은 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란 걸 깨달았죠. ❞ 







평소 스킨케어 루틴과 생활 환경을 고려한 제품


자신의 평소 스킨케어 루틴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평소에 짙은 메이크업을 즐겨 하는 한다면 메이크업까지 확실하게 세정할 수 있는 강한 세정력의 클렌저를,

선크림이나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 정도만 하는 편이라면 적당한 세정력의 클렌저를 구매하는 식이죠.


또한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환경도 고려해야 합니다. 선크림을 고를 때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노출되는 자외선은 spf30대의 선크림으로도 충분히 차단 가능합니다. 오히려 너무 높은 차단 지수의 선크림은 민감한 피부에는 부담을 줄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야외 활동이 잦거나, 직사광선에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라면 선크림을 고를 때 일상용 차단지수의 선크림보다는 좀 더 높은 차단지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피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인 만큼, 이왕이면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때 피부가 개선될 수 있다면 좋겠죠.

예를 들어 대부분의 보습제는 기본적으로 피부의 수분 공급과 보습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에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ex:세라마이드, 판테놀)이 더해진다면, 보습제 본연의 역할인 수분 공급과 보습뿐만 아니라 피부 장벽 강화도 기대할 수 있는 식으로 말이죠.

물론 해당 제품군이 해야 할 기본적인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은 변함없지만요.


단! 피부가 너무 민감한 상태일 때는 기본적인 보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제품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능성 성분이 민감해진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거든요. 본인의 피부 컨디션을 잘 체크해보고 제품을 선택해 보세요. 








수많은 화장품들 속에서, 내게 맞는 스킨케어 루틴과 제품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수고로운 일이기도 합니다.

잘 맞을거라 생각했던 제품을 막상 사용해보니 피부에 잘 맞지 않는 등, 시행착오 과정도 있을테고요.

하지만 피부에 잘 맞는 제품을 한 번 잘 찾아놓으면 피부도, 마음도 한결 편해질 거예요.

쏟아지는 신제품 홍수에도 아랑곳 않고, 나만의 스킨케어를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도 내 피부에 잘 맞는 제품만을 남긴 미니멀 스킨케어 루틴을 한 번 만들어보세요 :) 






💻: Da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