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CARE #7

| 튼튼한 피부 장벽을 위한 판테놀 스킨 케어 |



튼튼한 피부 장벽은 건강한 피부를 가꾸기 위한 중요한 조건 중 하나입니다.

피부 장벽이 튼튼하면 외부 환경의 자극에도 편안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피부 장벽 이야기를 할 때 자주 언급되는 성분 중 하나가 있는데, 바로 '판테놀'입니다.



이 판테놀은 피부에 이로운 점이 참 많은 스킨케어 성분인데요. 판테놀의 가장 대표적인 효과 중 하나로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촉진해, 무너진 피부 장벽의 복구를 돕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피부의 수분 공급과 보습은 물론, 성난 피부를 진정시켜주기도 하죠.

특히 염증 및 가려움증 같은 피부 질환의 완화에도 효과적이기에 다양한 화장품 및 의약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판테놀 성분이 들어간 제품 두 가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공통적으로 판테놀이 들어있지만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두 제품을 살펴보며 지금의 내 피부 고민과 취향에 따라, 필요한 판테놀 제품을 찾아보세요.

  
1. 바이엘 비판텐 연고

이름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비판텐 연고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판테놀은 피부 재생과 손상된 피부 장벽의 복구를 돕는다는 특성 덕분에 의약품에도 자주 배합되는 성분인데요. 비판텐 연고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패키지에 그려진 아기 그림에서 알 수 있듯 기저귀 습진을 케어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어서,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님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비판텐 연고에는 덱스판테놀 성분이 5%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피부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인 스테로이드의 대체제처럼 사용되기도 하죠.

스테로이드 성분 역시 피부염과 습진, 상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피부 질환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데요.

각종 피부 질환에 대한 보다 신속한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사용량이나 기간 등을 잘 제어하지 않으면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판테놀의 경우 스테로이드에 비해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상대적으로 덜하면서도 비슷한 질환 및 증상에 대한 완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제품 대신 처방되는거죠.

  
다시 제품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비판텐 연고는 전형적인 '연고'의 제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장품에 있어 끈적거리는 사용감은 부정적으로 평가받는 요소이지만, 상처나 피부 질환에 사용되는 연고, 의약품으로서는 장점이 되는데요.

끈적거리는 특성 덕분에 환부에 잘 밀착되어 오랜 시간 피부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심플리스틱 크림 베러

크림 베러 역시 비판텐 연고와 동일한 함량(5%)의 덱스판테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제형과 사용감인데요.

  
적절한 유분과 수분이 어우러져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크림 제형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수분 크림으로 만들어진 만큼, 비판텐 연고에 비해서 훨씬 부드럽고 빠르게 흡수되는데요.

이러한 특성 덕분에 피부 질환 증상이 있는 국소 부위에 소량 펴바르는 용도의 연고와 달리, 얼굴 전체에 부담 없이 매일 사용하며 일상적인 피부 장벽 케어가 가능합니다.

정리하자면..

📍 비판텐 연고

▪ 도톰하고 약간의 끈적임이 느껴지는 연고 제형

▪ 국소 부위에 오랜 시간 머무는 보습감

▪ 환부에 집중 케어가 필요할 때

▪ 피부염, 습진 등의 증상이 있을 때

📍 크림 베러

▪ 촉촉하고 부드럽게 펴발리는 수분 크림 제형

▪ 넓은 부위에 적당한 유수분 밸런스를 부여하는 보습감

▪ 얼굴의 피부 장벽 케어가 필요할 때

▪ 피부가 건조할 때 언제든지



지금까지 판테놀 성분이 들어간 두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두 제품 중, 내 피부 상태에 더 필요하고 잘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해보고 구매해보세요.

어떤 제품이든 꾸준히 사용한다면, 분명 튼튼해지는 피부 장벽의 효과를 직접 경험하실 수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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